강남밝은명안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착용하던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만 갔다.

안경을 착용하면 알레르기 때문에 얼굴에 부작용이 일어났고, 렌즈관리를 소홀히 하다보니 각막염, 결막염 등 눈병에 많이 시달렸다. 

그때마다 하루라도 빨리 라식수술을 받고 싶었지만  주위에서 들은 부작용에 대한 얘기 때문에 선뜻 결심이 서질 않았다. 

이곳저곳에서 검사를 받아보았는데 라식에 적당한 눈이긴 했지만 난시가 조금있고 눈동자(동공)가 보통사람들보다 크기 때문에 일반 라식을 하면 눈부심이 심할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눈에 직접 수술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단한가지의 부작용이 있다고해도 아무리 불편해도 수술을 받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에피라식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다른 수술에 비해 부작용 부담 없이 받아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개발된 에피라식 전용 절삭기인 Epi keratome이 더 안전하고 만약 절편이 잘못되더라도 재생되는 상피부분에서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에피라식의 큰 장점은 절편의 두께가 일반라식에 비해 1/3정도이기 때문에 각막이 얇은 사람들이 통증도 있고 회복기가 길던 라섹이란 수술대신 더 편하고 안전한 수술을 받을수 있다는 것과 각막을 최대한 많이 남기기 때문에 다음에 재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최소 남겨야하는 각막두께의 양을 조금이라도 더 남길수 있다면 우리의 눈에도 더 좋을 것이고 각막의 두께를 많이 남기면 웨이브프론트 까지도 할수 있어서  수차가 높은 사람에겐 딱인 수술법 이라고 생각을 한다. 

누구나 세상을 더 맑고 밝게 보고 싶은 욕심이 있을것인데 에피와 웨이브를 통해서 수술을 한후 하루하루 뚜렷해지고 선명해지는 세상을 보면서 나는 꿈만 같다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만약 일반라식수술을 했다면 각막이 별로 두껍지 않은 나는 웨이브프론트 수술을 하지 못했을것이고 예전보다는 만족을 했겠지만 지금처럼 더 잘보이진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른 사람들도 이 수술법을 통해서 만족을 느꼈으면 한다.

라식에 비한다면 약간의 통증이 있고 회복기간도 긴편이지만 잠깐만 쓰는눈이 아닌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눈이기 때문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에피 웨이브 프론트 라식은 그동안 부작용 때문에 망설였던 나를 아무 망설임 없이 받을수 있게 해주었고 또 수술후에도 커다란 만족을 갖다준 나를 두번살린 수술이다.

수술하는 동안 많이 긴장했던 나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려고 노력하시던 간호사분들과 실장님들께 너무 고맙고. 마음의 창인 눈으로 더 밝은 세상을 볼수 있게 만들어주신 송명철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시 태어난 내눈처럼 나도 좀더 세상을 밝고 맑게 살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