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력교정 수술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방법 | 2009-0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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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수술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 라식 사전 검사 단계에서 부작용 줄일 수 있는 노하우 시력교정수술의 목표는 안전하고 완벽한 시력회복이기에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와 원칙에 맞는 엄격한 판단기준으로 수술이 안맞는 분들을 정확하게 찾아내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라식 검사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가 중요합니다. 1) 렌즈 착용을 충분히 중지 후 검사 받기 렌즈착용으로 인해 수술 받는 부위인 각막이 눌리거나 부종으로 인해 근시나 난시도수, 각막두께, 각막지형도 등 수술결과와 직접적인 관련 있는 수치들이 변하거나 잠재되어 있는 원추각막증을 놓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렌즈 착용을 중지 후 정상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렸다가 반복적인 검사 후 수술 받아야 합니다. 2) 병원 2~3군데 이상에서 검사 받기 검사자, 검사장비, 결과 판독 기준이 조금씩이라도 틀리면 같은 눈이라 하더라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내 눈을 알고 여러 병원의 의견을 들어보고 비교분석 해 봐야 합니다. 3) 수술과 관련된 필수검사 꼭 받기 수술 전 필수검사 11개 항목은 꼭!, 절대로!!, 반드시 !!! 받아야 하는 검사 항목이며, 이필수 검사를 거치지 않고 수술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검사 받을 때 필수 항목들은 반드시 적어놓거나 기억했다가 나중에 다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2. 각막 확장증(각막 돌출증) 예방하는 노하우 시력교정 수술 후의 부작용 중 제일 무서운 것이 각막 확장증으로 시력이 계속 나빠져 나중에는 각막이식까지 받아야 할 지경에 이르는 정말 피하고 싶은 부작용입니다. 각막 확장증은 충분한 잔여각막량을 남기지 못했거나 잠재 되어있는 원추각막증을 발견 못 했을 때 발생됩니다. 각막 확장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잔여각막량을 확보할 수 없거나 잔여각막량이 충분하더라도 각막 후면부의 융기가 있거나 각막전면이 상하 비대칭인 경우엔 절대 수술 받지 않아야 합니다. 1) 충분한 잔여각막량 확보 과거 수년 전 시력교정 수술 후 안전한 잔여 각막량의 범위는 250㎛ 정도였으나 250㎛ 이상을 남긴 환자 중 극히 일부에서 각막확장증이 보고 되었습니다. 극히 일부라고는 하지만 내 눈에 나타나면 그건 일부가 아니라 모두와 같습니다. 희안하게도 200㎛을 남기고 수술 받은 분중에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250㎛ 이상이면 안전할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어 유럽에서 여러 시력교정센터의 수천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금은 안전한 잔여 각막량의 범위가 300㎛ 이상으로 굳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잔여각막량은 충분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라식이나 마이크로라식 인트라라식 수술의 경우 검사나 기계적인 오차를 감안하여 최소 320㎛(각막 절편제외) 이상의 잔여각막량을 남겨야 하고, 라섹수술의 경우도 오차를 감안하여 최소 350㎛(각막 절편제외) 이상의 잔여각막량을 남겨야 합니다. 위의 수치 이상 남기지 못할 시에는 절대 수술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2) 잠재되어 있는 각막 확장증의 가능성 발견 각막 전면의 모양은 일반적인 각막지형도 장비로 측정이 가능하나 잠재되어 있는 각막확장증의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각막후면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꼭 필요합니다. 각막 전,후면을 정확히 입체적으로 분석해 낼 수 없다면 수술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3. 각막 혼탁 예방하는 노하우 근시나 난시 교정을 위해 각막 실질 조직이 제거되면 우리 몸은 인위적으로 생긴 상처라도 아물게 하기 위해 창상치유 과정에 들어갑니다. 대부분 깨끗하게 상처가 아물게 되지만 켈로이드 체질인 분들이 상처가 나면 흉이 크게 잡히듯이 시력교정 수술 후에도 뿌옇게 흉이 잡혀 레이저 조사 부위에 각막혼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막 제거량이 많은 고도근시나 체질적으로 켈로이드나 아토피가 심한 분, 10대 후반의 아주 젊은 분이 혼탁의 가능성이 좀더 높고 라식 수술보다 라섹 수술에서 발생빈도가 더 높습니다. 최근에는 라섹 수술을 받는 분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각막혼탁 발생빈도도 높아졌습니다. 각막혼탁을 줄이고자 하는 방법으로 항대사 물질인 마이토마이신을 사용하는 M-라섹과 알코올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상피 절편을 만드는 에피라식도 같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완벽히 각막혼탁을 막을 수 없기에 아예 흉이 크게 잡힐만한 분은 라식이 안되면 수술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4. 안구건조 예방하는 노하우 생활 환경의 변화 및 과도한 근거리 작업과 장기간의 렌즈 착용자가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렌즈 착용중 충혈감이나 건조감을 자주 느꼈던 분들은 수술 후에도 건조증을 많이 호소하는데 이런 안구건조증은 시력교정수술 후 편한 눈을 갖기 위해 꼭 좋아져야 되는 증상입니다. 라식이나 인트라라식과 같이 각막실질을 포함하는 두꺼운 절편이 만들어지면 이 부위를 통과하는 신경도 같이 절단되어 나중에 회복되더라도 각막 지각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건조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수술 전부터 안구건조증이 심한 분들은 수술 후 더욱 줄어든 눈물로 인해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라섹이나 에피라식과 같이 상피절편을 만드는 경우 비교적 눈물의 회복이 좋아 건조증이 많은 경우 라식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조증의 원인으로 안검염이나 결막염, 면역학적 전신 질환, 여드름 약, 항히스타민 약등이 있을 수 있으니 수술 전에 눈물층이 충분히 회복되게 한 후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5. 빛번짐 예방하는 노하우 시력교정수술 후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 레이저를 좁게 조사하거나 동공이 아주 큰 경우나 레이저를 정중앙에 조사하지 못했을 경우나 고위수차가 높을 때 나오는 부작용입니다. 과거에 비해 더욱 정교해진 안구추적장치로 인해 중심이탈 확률이 많이 줄어들었고 레이저 기종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각막 레이저 조사 범위를 야간 동공 크기보다 더 넓게 조사 할 수 있어서 빛번짐이 많이 줄었지만 동공이 아주 큰 경우에는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맟춤식 레이저 조사 방법인 웨이브프론트 빔을 사용함으로써 레이저조사범위를 더 넓게 할 수 있고 시력의 질적인 부분과 연관되는 빛번짐 요소중 하나인 고위수차를 줄임으로써 전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시력을 회복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웨이브프론트가 좋기는 하지만 모든 분이 그 적용대상이 아니고 일반적인 레이저 빔보다 각막의 절삭량이 많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6. 근시퇴행 예방하는 노하우 수술을 결정하시지 못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주위 분들 중에 다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을 봤기 때문일 겁니다. 모두 다 퇴행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수술 하신 분들 중 5% 내외에서 수술전 근시와 난시량의 약 10~20% 정도의 근시나 난시의 퇴행이 올 수 있습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퇴행된 분들의 각막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으로 보면 깍여 나간 각막실질의 일부가 재생이 되어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각막실질 부위는 원래 재생이 잘 안 되는 부위인데 상처가 회복이 되면서 나타나는 세포증식으로 인해 아주 약간 실질 조직이 재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퇴행 현상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지만 100% 완벽할 수 없기에 퇴행 시 보강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잔여각막량을 남겨야 합니다. 7. 망막질환 예방하는 노하우 망막의 질환은 사전 검사에서 충분히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유전적인 질환이 있는지, 망막의 열공이나 박리가 있는지 , 망막혈관의 이상이 있는지초자체(비문증포함)질환이 있는지 등등은 동공 확장제를 투여하여 동공을 완전히 확장을 시킨 후 주변부 망막까지 세밀하게 특수 렌즈를 이용해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라식 수술이나 인트라 라식, 에피라식 수술시에는 각막의 절편을 만들기 위해 눈에 강한 음압을 걸어 고정시키기에 아주 드물지만 망막의 약해진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망막 검사시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발견이 되면 확실한 치료 후에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