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파이낸셜 뉴스> [fn 이사람] 송명철 밝을명안과 원장 2004-08-19

-무료 라식수술로 청년들 당당한 군입대 도와-

"군대에 가고 싶습니다."


건강음료를 선전하는 TV CF에서 저시력으로 군 결격사유 평가를 받은 청년이 의사에게 외치는 말이다. 시력측정결과를 속여서라도 군에 가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다.

그런데 CF속 청년의 말을 현실로 바꿔주는 안과의사가 있다. 서울 강남 밝을명 안과 송명철 원장(40)이 그 주인공.

송원장은 군에 가고 싶어도 시력이 좋지 않아 입대할 수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라식수술'을 해주고 있다.

그가 군입대를 앞둔 저시력자의 눈을 정상으로 치료해 주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국방부, 병무청, 경찰청 등과 함께 탄생시킨 '슈퍼강군만들기 캠페인(www.ganggun.com)' 때문이다. 이 제도는 시력이나 각종 질병 때문에 군대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젊은이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송원장도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해 지금까지 3명의 저시력 환자를 치료해줘 당당하게 군에 입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그는 "최근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군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시력을 고쳐서라도 병역 의무를 다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의미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원장의 자선 활동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3년 전부터 '어버이날'이나 '광복절'같은 국경일이 되면 백내장에 걸린 노인중 보험카드가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해주고 있다.

그는 기초의학을 공부하던 시절 백내장으로 앞을 볼 수 없던 노인이 수술을 받은 후 며칠 뒤에 환하게 웃으며 병원을 활보하는 것을 보고 안과의사의 길을 택했다. 송원장은 또 시력이 급격히 나빠진 소방관, 경찰관 등의 시력을 되찾아 주는 일에도 열심이다.

송원장은 "사람의 존재 이유는 타인의 도움을 받아 더 나은 위치에 있을 때 주변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조용히 타인을 돕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사회가 좀 더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박한 심정을 전했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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