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건강 인터뷰> 지긋지긋 안구건조증 말끔 해결법 2004-11-10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은 유난히 시린 계절이다.
찬바람은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가뜩이나 시린 눈에 쓸데 없는 눈물만 잔뜩 흘리게 한다.
매년 찬바람 부는 가을이 다가오는 게 두려운 안구건조증 환자들.지긋지긋한 안구건조증
말끔히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면 발생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적으로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게 된다.
40대 중반에 이르게 되면 눈이 건조해지는 건성안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에 의해 자극되는 눈물샘 조직의 분비기능이 폐경기를 겪으면서
약화되어 건성안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이 외에도 심한 각막염 또는 만성결막염을 앓거나, 화학물질에 의해 눈에 상처를 입은 경우특정한 약물을 복용한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 건물 지을 때 사용된 유기용제 등에 의해서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들은 눈이 건조하기 때문에 눈물이 충분히 눈을 보호 해주지 못한다.
보호받지 못한 눈은 여러 가지 형태의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긴 눈 은 다시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눈에는 다시 염증이 잘 생기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안구건조증에 걸리게 되면 눈이 따갑고 가려우며 무거운 느낌이 든다.
눈이 충혈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실 같은 눈곱과 피로감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독서나 TV를 오래 시청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눈이 시리거나 뜨기가 힘들어진다.
햇빛 아래서는 눈이 부신 느낌, 속눈썹이 눈에 자주 들어가는 현상, 침침하게 잘 안보이는 현상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밝을明안과 최웅철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간혹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안구건조증이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제대로 된 눈물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눈물로 그저 눈이 시리기에 흐르는 물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눈물은 그냥 물이 아니다!

눈물은 크게 세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가 물 성분이다. 눈물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물은 눈물샘에서 나온다.
이 물 안에는 단백질과 면역성분, 영양소, 산소 등 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두 번째는 점액성분으로 물 성분을 눈에 접착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점액 성분이 없으면 물 성분이 눈의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퍼질수 없다.
세 번째는 지방서분으로 눈의 가장 바깥부분을 보호한다. 지방 성분은 눈에 막을 형성해서 눈물이 잘 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세 성분의 균형이 잘 맞아야 눈물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다.
눈물은 여러 가지 염증을 일으키는 병원균들의 침입을 막아준다.
눈물을 줄줄 흘리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흘리는 눈물은 물로만 된것이다.
이 눈물은 눈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계속 닦아내야 하는 불편만 있을 뿐이다.
최웅철 원장은 "눈물은 세 가지 성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생리식염수를 점안하게 되면 눈물의 구성이 깨어지게 되고 영양소와 같은 중요 성분이 씻겨 나가게 됩니다. 게다가 생리식염수 안에서 잘 자라는 병원균까지 눈에 들어가게 되므로 이로 인해 오히려 염증이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안구건조증 해결하는 실천법>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은 생리식염수가 아닌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인공눈물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든 눈물로 생리식염수와 달리 눈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병원에서도 증상 치료로 인공눈물을 점안한다.
"인공눈물은 눈물의 기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약이라기보다는 눈에 넣는 스킨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고 최원장은 말한다.
이 외에 안구건조증으로 눈에 염증이 생기면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들 중 적당한 것을 찾아 치료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최웅철 원장은 "염증과 건조의 원인이 되는 주변환경을 개선시키면 염증의 발생 빈도를 줄일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치료와 함께 생활속에서 다음과 같은 주의를 한다면 말끔히 해결될 것입니다." 라고 당부한다.

<생활 속 주의사항>
1. 주변의 습도를 높여 눈물이 마르는 것을 줄인다.
2. 콘택트렌즈를 사용할 때는 정확한 관리법을 지키도록 한다.
3.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4. TV, 컴퓨터, 독서는 중간중간 잠시 눈을 감아 눈을 쉬게 해준다. 자주 깜박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실내 환기를 자주 해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6. 머리염색과 헤어스프레이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7. 컴퓨터 모니터는 눈보다 낮게 설치해서 눈물이 적게 마르도록 한다.
8. 외출하거나 운전할 때는 바람막이용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9. 염증이 있는 경우 눈 화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한다.
10. 음식은 골고루 먹는다. 특히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11. 염증이 심한 기간 동안은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한다.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한다.
12. 헤어드라이어의 바람이 절대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수면 중에는 눈물의 부비가 극히 적어지므로 자기 전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눈을 뜨기
전에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글/ 김진경 기자
도움말/ 밝을明안과 최웅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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