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주소:
[앵커멘트] 방학을 맞아 병원마다 그동안 미뤄왔던 수술을 받으려는 학생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특히 방학 기간 학업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 검진을 통해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건강을 챙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치아 교정을 받으려면 대학병원에서는 2-3달. 동네 전문의원에서는 1주일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인터뷰: 덧니 환자] "이가 고르지 못하니까 발음도 새고 밥 먹는 것도 불편하고 답답해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툭하면 목감기로 고생해 온 이 초등학생 환자는 2주일을 기다린뒤에야 동네 전문의원에서 편도선염 수술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석미경 환자 부모] "아이가 툭하면 아프고 해 방학이 돼 이 때 해야 아무래도 나을 것 같아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병원마다 그동안 미뤄왔던 수술이나 진단을 받으려는 학생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이헌이는 안경을 낀지 반년도 안돼 눈이 더 나빠져 이번에 다시 새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명철 안과 전문의] "성장기에 아이들의 눈은 성장과 더불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에 한번쯤은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긴긴 방학 동안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학 동안 사전 검진을 통해 건강을 챙겨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김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