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2004-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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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의 송명철 원장님께서 국방부와 경찰청에서 주관한 캠페인 "수퍼강군 만들기" 에 참여한 병원으로 인터뷰 하셨습니다 <앵커> 군 입대, 피하려는 사람들 아직 많지만 '꼭 가고 싶습니다'라면서 일부러 수술을 받고서라도 현역으로 군에 가려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기자> 대학 2학년생인 최준영 씨는 지난 해 6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시력 때문에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준영/현역 지원자 :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했었죠. 어떻게 눈을 나쁘게 해서 재검을 받아볼까.] 하지만 최씨는 당당하게 현역 입영을 선택하고, 오늘(18일) 라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준영/현역 지원자 : 이라크 파병 재건부대 일하는 것 보고 남들도 가서 열심히 하는데 나라고 빠질 순 없다, 나도 같이 동참하자, 그런 생각으로 했죠.] 수술은 3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고, 최씨는 두 달 후 논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김화석 이병도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김화석 이병/육군 승진부대 : 시력 때문에 현역 입대가 어려웠는데 이왕 군대는 가야 하니까 최전방으로 가고 싶었기 때문에 라식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이런 일은 국방부와 경찰청, 의사, 벤처기업이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수술을 받고 군대로 벌써 80여명에 이릅니다. [송명철/안과 전문의 : 적극적으로 군대생활을 하겠다는 걸 보면 의사로서 군대를 먼저 갔다 온 형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죠.] 수술을 받아서라도 떳떳하게 병역을 마치겠다는 젊은이들, 그리고 이들을 믿고 적극 지원한 사회 선배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