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건조한 겨울에 더 민감해지는 각막, 원인 모를 통증은 ‘각막 미란’이 원인일수도… | 강남밝은명안과 | 2024-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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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다면 생소한 병명, ‘각막미란’은 선천적으로 각막 상피층이 약하거나 외상으로 인해 각막 표면에 박리가 일어나는 안질환을 말합니다. 각막미란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되기가 힘들고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상시 눈이 뻑뻑하다는 정도의 느낌으로 끝나지만, 문제는 수면을 취하고 난 뒤. 안구가 부어 오르거나 자는 동안 건조해진 눈이 눈꺼풀과 달라붙게 되는데, 보통은 눈을 뜨면 조금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각막 상피층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약해진 상태에는 각막 상피의 일부분이 벗겨지게 됩니다.
각막미란은 발병이 될 때까지는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 정도로 까다로운 안질환입니다. 이러한 각막 미란이 발생한 경우, 의료용 렌즈(T-렌즈)를 씌워 상처 회복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몸에 상처가 났을 때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외과적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서 치료 레이저 각막절제술 (PTK)이 있습니다. 라식 라섹 때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적 목적으로 상피 바닥 막 및 보우만층 및 각막 실질의 일부를 모두 제거를 한 후 새로운 유착을 형성하게 하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각막 미란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본인의 시력이 낮다면 시력교정술로 라섹을 선택하는 것도 각막 미란을 치료하는 데 있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 수술은 모두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재발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함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환자 자신이 생활 습관을 고쳐서, 눈을 피곤하게 하여 붓기를 만들지 않는 것, 눈을 비비거나 해서 상처를 만들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본 질병이 발생한 환자들 중 대다수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조심하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전에는 건강한 안구를 가진 사람도 각막 미란이 발생하면 수 년간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건강한 안구 상태일 때 미리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법이자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