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라섹 전 망막검사, 왜 필수일까? | 강남밝은명안과 | 2024-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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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만큼, 연휴나 주말을 적극 활용하여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을 실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라섹은 라식에 비해 수술 후 안정성이 높은 편이고, 수술 후 각막 잔여량이 많은 편으로 다양한 직업군에서도 선택되는 시력교정술이다.
하지만 어떠한 수술이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지나칠 수 없다. 수술 전 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도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라식, 라섹수술 또한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어 어떤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각막의 두께 ▲각막의 탄성도 및 구조 ▲굴절이상 ▲안압 ▲안질환 여부 등을 검사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시력교정술의 적합성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망막검사’ 또한 필수로 실시해야 한다. 라섹수술을 위한 검사라고 하면 각막과 동공에 관련한 각종 수치만을 측정하는 안과가 많은데 더욱 우수한 시력의 퀄리티를 위해서라면 눈의 문제점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권장한다.
망막검사 또한 단순히 장비촬영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으나 눈에 직접 렌즈를 대고 넓은 범위의 망막 내부를 관찰하는 망막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섹수술 전 망막검사로 우연히 망막열공이나 시신경의 문제 등을 찾아내는 경우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망막열공 등의 망막 질환이 발견되었다면 우수한 시력의 질을 위해서는 라섹수술 전 미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망막열공이란, 유리체와 붙어 있던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다. 망막열공은 초기일수록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치료시간도 짧다. 초기에 치료를 놓칠 경우 망막박리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검사는 현재의 망막 상태는 물론, 망막질환이 생길 가능성까지 예측함으로써 안전한 라섹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시력교정 전 망막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안질환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치료 후 어느 정도 상태가 안정이 되었을 때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라면 정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장비들과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오랜 노하우를 겸비한 안과 전문의들을 통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라섹 수술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부작용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보수적인 검사 기준을 중시하는 안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