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라섹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수칙은? | 강남밝은명안과 | 202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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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시력교정 수술법인 ‘라섹(LASEK)’은 각막상피를 얇게 벗겨낸 후 굴절 이상만큼 레이저로 각막실질을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로, 라식이나 스마일라식에 비해 수술 후 잔여각막을 많이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될 수 있는 안구건조증 및 야간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적어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시력교정법으로 꼽힌다.
특히 라섹의 경우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이상인 경우에도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수술로 생각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라섹의 부작용이나 수술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라섹 역시 사전에 정확한 검사 결과 도출이 되지 않으면 부작용 확률 올라간다. 라섹 전 각막의 두께만 고려해 안전하다고 판단 후 수술을 진행했다가 약한 각막 구조로 인해 원추각막증 발생하거나, 일시적인 시력 변화를 캐치하지 못해 잘못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한 결과 저교정 및 과교정으로 재수술이 필요하게 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수술 이후 초기 회복기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부작용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 등을 게을리하여 각막혼탁이 발생하거나, 수술 시 섬세하지 못한 상피 제거 및 약물 투여 소홀로 인해 상피의 상처 치유 반응에 이상이 생기면서 근시퇴행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
라섹 수술 이후 시력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시기에 돌입했더라도,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작용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수술 후 시력은 1년에 걸쳐 안정을 되찾는데, 초반 회복기간 이후 예전보다 잘 보인다는 이유로 정기검진, 약물투여를 소홀히 하거나 병원에서 꼼꼼한 사후관리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 10년, 20년 이후의 시력을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라섹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술 전 정밀검사는 물론, 꼼꼼한 시력 관리 프로그램과 개인별 맞춤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험 많은 라섹 중점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 전 정밀 검사 과정에서 각막의 모양뿐 아니라 각막의 강성도와 탄성도 등 각막의 생체역학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잠재적인 부작용 발생 가능성까지 면밀하게 분석해낼 수 있는 안과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