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라섹회복기간 단축하려면? 눈 염증 관리 철저히 해야 | 강남밝은명안과 | 2023-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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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달리 현대 사회에서는 고도의 근시/난시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이들도 많다. 안경, 렌즈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활을 찾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지만 학교, 직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라섹 회복 기간이 부담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상당하다.
라섹 회복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일주일 내외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술 방식의 특징 때문에 처음 며칠간 통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통증에 민감하거나 겁이 많은 사람들이 라섹을 멀리하곤 한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 상층부를 교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식에 비하면 잔여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다. 때문에 각막을 너무 많이 깎아 발생하는 각종 후유증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며 수술 과정에서 각막 신경이 손상될 우려가 적어 안구건조증 등이 나타날 확률도 낮다. 각막 상피 부분이 온전히 회복된 후에는 외부에서 가하는 물리적 충격에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라식 수술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시력교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라섹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환자의 통증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여럿 고안되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라섹 수술 후 통증이 나타나고 회복 기간이 일주일 내외나 걸리는 이유는 대개 수술 후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전부터 눈에 있는 염증이나 상처를 철저히 관리하여 수술 후 가급적 수술 부위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라섹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수술을 하기 전에는 정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각막과 결막의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한 후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을 깨끗하게 치료하여 최적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레이저로 인해 불필요한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의 성능에도 영향을 받는다.
알코올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 장비만 이용해 각막 상피를 제거하고 시력교정술을 진행하는 무접촉 방식의 수술을 하면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특수 냉각시스템을 가동하여 절삭이 필요하지 않은 다른 부위를 철저히 보호하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절삭하면 각막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각막 오염을 막기 위해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각막 재생 속도를 단축할 수 있는 약제 등을 이용하여 재생 속도를 높이면 회복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회복 기간을 2~3일로 단축하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 의사의 지시대로 안약을 꼬박꼬박 점안하는 한편,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등의 행위를 철저히 삼가야 한다.
칼럼기고: 강남밝은명안과의원 송명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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