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대중성 높은 라식 및 라섹, 각각의 특성 고려해 진행해야 | 강남밝은명안과 | 202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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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라식과 라섹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다른 수술인지, 어떠한 수술 방법이 더 좋을지 정확히 알지 못해 어떤 수술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라식과 라섹은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를 일정량 절삭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는 동일하지만 각막 절편의 생성 유무에서 큰 차이를 가진다. 각막 실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각막 상피를 제거해야 하는데 라식의 경우, 각막 상피와 각막 실질의 일부를 포함하여 ‘각막 절편’이라는 일종의 뚜껑을 만들고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한 뒤 다시 뚜껑을 닫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의 가장 겉 부분인 상피를 살짝 제거한 후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고 이후 각막 상피 세포가 재생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활용해 그대로 절삭면을 덮어주기 때문에 통증이 라섹에 비해 적은 편이며 회복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절개된 각막 표면이 100%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큰 충격을 받으면 각막 절편이 탈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라섹은 각막 상피 세포가 재생되기까지 상당한 통증이 따르고 약 3~4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단 각막 상피 세포가 모두 재생되면 시력 교정을 위해 절삭한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구조가 수술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회복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직업군, 예컨대 군인, 경찰, 소방관, 운동선수 등이나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면 라섹을 받는 편이 보다 안전하다.
고도근시나 고도난시여서 각막 절삭량이 더 많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상대적으로 절삭량이 적은 라섹을 추천한다. 라식은 각막 절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각막 실질의 일부가 포함되어 잘려 나가기 때문에 라섹에 비해 각막절삭량이 많아지고 잔여 각막량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더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고도근시, 고도난시라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라섹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식이든 라섹이든 각막절삭량이 기존각막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거나 잔여 각막량을 충분히 남기지 못할 경우, 원추각막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하려면 사전 검사를 통해 각막 두께 등 특성을 확실히 파악한 후 필요한 각막 절삭량과 잔여 각막량을 계산하여 안전한 범위의 잔여각막량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한편, 라섹의 단점인 긴 회복 기간과 심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무통라섹이 개발되며 환자의 선택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라식의 편의성과 라섹의 안전성을 결합한 무통라섹은 기존 라섹과 동일한 수술법으로 진행되지만 수술 전, 후 케어를 위해 통증을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사전 치료를 통해 각막을 최적의 컨디션으로 회복한 후 EX500 스트림라이트 레이저 장비로 최소침습 각막 절삭을 진행하고 특수 냉각시스템을 이용해 불필요한 손상을 막아 염증 반응이 발생할 위험을 줄인다. 수술 후에는 일대일 처방을 통해 맞춤형 각막 회복제제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인 염증을 해소하여 회복 기간을 더욱 단축, 평균 2일로 라식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