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사례는 일반적인 초고도난시 기준인 -3.00D를 가볍게 뛰어넘는 -4.00D/-4.50D의 초.초고도난시 환자의 케이스이다.
환자 히스토리 및 특이사항
2025년 11월 15일 내원하여 시력교정수술을 위한 정밀검사 진행
지인에게 추천받아 내원했으며, 타 병원과 꼼꼼하게 비교 후 본원을 선택
Lens History
하드렌즈 5년 착용 (주 1~2회 착용)
렌즈 착용 중단 기간 : 6주
알러지성 결막염이 강한 편으로 확인됨
하드렌즈를 착용하였으나 장기간의 렌즈착용으로 인하여 신생혈관 확인됨
사위


비염이 있으며, 눈을 자주 비비고 마사지하여 평소 양안 모두 속눈썹이 찌르는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다. 찔림 증상은 오른쪽 눈이 왼쪽 눈보다 심한 상태였다.
이처럼 자주 눈을 비비고 속눈썹이 찌르는 습관으로 인해 각막 표면에 미세한 상피 손상이 반복되어 시림과 이물감, 겹쳐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되었다.
또한 직업이 교사인만큼 방학 기간을 활용해 최대한 안전한 시력 교정을 원하고 계셨다.
정밀검사 결과
동공크기 (반암실/암실)
R) 5.9.mm/7.2mm L) 5.9mm/7.3mm
각막두께 (접촉식)
R) 516㎛ L) 511㎛
눈물량 검사(10mm 이상이 정상)
R) 5mm L) 5mm
눈물막 검사(15초 이상이 정상)
R) 5sec L) 5sec
양안 모두 눈물량이 적고 눈물증발속도가 빠른 심한 건조증이 확인되었다.
또한 야간동공크기(암실기준)는 매우 큰 편이며, 각막 두께가 얇은 편이었다.

굴절검사 결과
R) 0.9-3X S-3.00D C-4.00D Ax179
L) 0.9X S-1.75D C-4.50D Ax170
굴절검사 결과 일반적인 초고도난시 기준인 -3.00D를 가볍게 뛰어넘는 -4.00D/-4.50D의 초.초고도난시임이 확인되었다.
실제로 안경 착용 시 안경 초점이 1~2mm만 틀어져도 시력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 조건이었는데, 게다가 교정시력은 0.9 시표 중 가독성 좋은 시표만 구분하는 경도의 약시로 의심되는 수준이었다.
특히 각막은 얇은 편인데 난시 도수가 매우 높아 예상 절삭량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눈을 비비고 누르는 습관’과 ‘심한 건조증’으로 인해 각막표면이 일시적으로 왜곡되어 난시 도수가 과하게 측정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었다.
각막지형도 검사 결과

각막지형도(Pentacam) 측정 결과 양안 비대칭 소견과 함께 매우 높은 각막 난시 수치가 확인되었다.
다행히 각막의 구조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생체 역학 지수(TBI)는 정상으로 수술 자체는 가능한 조건이었다.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 앞서 문진에서 확인된 속눈썹이 찌르는 부분과 눈 비비는 습관으로 인하여 현재 각막 표면에 광범위한 미세 상처들이 깔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역시 속눈썹 찔림이 더 강한 오른쪽 눈이 비대칭 정도와 미세 상처가 더 심했다.
이 미세한 상처들과 심한 건조증이 맞물려, 굴절검사와 각막지형도 결과에 상당한 오차가 발생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도수 측정을 위해 겔 타입의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여 관리 후 재검사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미세 상처들이 깨끗하게 사라져야 라섹수술이 가능함을 안내받으신 후 귀가하셨다.
수술 한 달 전 내원 후 재검사

첫 검사 결과 > 수술 한달 전 검사 결과
농도가 높은 겔 타입 인공누액으로 각막 상처(SPE)를 집중 케어한 후, 계획해 둔 수술 시점보다 한 달 전에 방문하여 재검사 진행하였다.
재검사 결과, 첫 날 -3.9D였던 우안 각막 난시 수치가 -3.6D로 감소하였으며, 전반적으로 각막만곡도 수치가 줄어들었고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 각막 표면이 한결 부드럽고 안정되어 보였다.
재검사 후 수술 당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집중 케어를 유지하고, 2026년 2월 5일 “프리미엄 난시 A Plus라섹”을 진행했다.
수술 당일 굴절검사 결과

R) 1.0X S-3.25D C-2.75D Ax3
L) 0.9-3X S-2.00D C-3.75D Ax173

만약 첫 날 검사한 수치대로 수술했다면 과교정 부작용으로 이어질 뻔했으나, 각막 상처 케어 덕분에 우안 -1.25D, 좌안 -0.75D의 난시 도수 거품이 빠진 진짜 눈 상태를 찾아내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 15일째 양안으로 1.0 일부까지 읽을 수 있었으나, 수술 후 한 달째 우안 0.7, 좌안 1.2 으로 측정되었다.
라섹수술로 인해 눈물층이 극도로 불안정해지는 시기인 만큼, 과거 각막 상피 손상 이력이 있던 사례자의 눈에 다시 미세 상처가 올라오는 것은 당연히 예견된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 대한 1:1 집중 케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눈물층이 조금 더 회복되어 양안 각각 1.2가 측정되었다.
해당 사례자분은 과거 두꺼운 초고도난시 안경을 착용했을 때보다 현재 훨씬 더 선명하고 편안한 시각적 질을 체감하며 매우 만족해하고 계신다.
이에 라섹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시력 퇴행 및 각막 혼탁을 완벽하게 예방하기 위해, 현재도 안내받은 안약 점안 루틴을 철저히 지키고 계시는 중이다.
더불어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 보안경 착용 등 자외선 차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본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안전하게 경과 관찰 및 정기 검진을 진행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