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사례는 타 병원에서 각막비대칭이 심하다는 소견을 듣고 찾아온 중등도 근시+경도 난시 환자의 케이스이다.
환자 히스토리 및 특이사항
23세, 남자, 대학생
중등도 근시 + 경도 난시
군 전역 후 복학을 앞둔 20대 환자분으로, 타 병원 정밀 검사 과정 중 각막의 상하 비대칭이 심하다는 소견을 듣고 2025년 12월 09일 본원에 내원하여 시력교정수술을 위한 정밀검사 진행
Lens History 및 정밀검사 결과

렌즈 착용 이력 없음, 안경만 착용
알러지성 결막염이 매우 강한 편이며 이로 인하여 눈 비비는 습관이 확인됨
사위 있음
우안 – 각막에 과거 상처로 추정되는 미세 흉터 확인
눈 틈이 작아 눈 뜨는 패턴이 각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
동공크기 (반암실/암실)
R) 2.5mm/5.5mm L) 2.6mm/5.2mm
각막두께 (접촉식)
R) 541㎛ L) 540㎛
눈물량 검사(10mm 이상이 정상)
R) 6mm L) 6mm
눈물막 검사(15초 이상이 정상)
R) 5sec L) 5sec
야간동공크기(암실기준)는 평균범위이며, 눈물량이 부족하고 눈물 증발 속도 역시 빠른 건조증을 갖고 있었다.

굴절검사 결과
R) 0.9-X S-3.25D C-1.00D Ax60
L) 1.0-3X S-4.50D C-0.50D Ax120
굴절검사상 양안 근시와 난시가 모두 확인되었으며, 우안은 난시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좌,우 도수 차이도 일부 확인되었다.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0.9 수준으로, 좌안 1.0 대비 다소 낮게 측정되고 있었다.

우안 상하 비대칭

좌안 상하 비대칭

우측

좌측
펜타캠HR 측정결과 양안 모두 비대칭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우안의 비대칭 정도가 더 강한 것이 확인되었다.
각막 비대칭 정도는 다소 강한 편이었으나, 각막 두께가 충분하고 2중 각막정밀검사 결과 전반적인 구조 안정성은 확보되어 있어 라섹수술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각막 절삭 후 예상 잔여각막 두께는 충분하여, 두께만 고려하면 향후 재수술도 가능한 수준이나 비대칭 소견이 강한 편으로 실제 수술은 한 번을 목표로 신중하게 진행하는 방향으로 안내해드렸다.
또한 우안 교정시력이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 원인 확인과 함께, 각막 비대칭 및 조절 반응으로 인한 굴절검사 오차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절마비제를 점안 후 CR refraction 및 SKIA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CR refraction 검사: 자동 굴절검사 (컴퓨터로 눈의 도수 측정)
SKIA 검사: 검영검사 (빛 반사를 이용해 눈의 굴절 상태 확인)

조절마비하 굴절검사 결과
R) 0.9-3X S-3.65D C-0.85D Ax65
L) 0.9-3X S-4.35D C-0.50D Ax105
조절마비하 Retinoscopy 결과 (망막 반사를 이용해 굴절 상태 측정)
R) S-3.50D C-0.75 Ax65
L) S-4.25D C-0.50 Ax85
일반 굴절검사(MR)와 비교 시 우안은 구면도수와 난시량에 일부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좌안은 난시축의 변동성이 관찰되었다.
일반 굴절검사(MR), 조절마비하 굴절검사(CR), Retinoscopy 및 펜타캠 각막지형도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일부 굴절값의 변동성이 확인되어 데이터 재현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 판단되었다.
각막 비대칭이 심한 케이스는 각막 형태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는 컨투라 방식의 라섹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번 경우처럼 검사 시마다 측정값의 변동성이 확인되어 데이터 재현성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불안정한 값이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본원에서는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 일반 교정모드(WFO)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막 구조가 견고하므로, 각막 고유의 비구면 모양을 자연스럽게 유지해 주는 WFO 모드만으로도 충분히 고품질의 시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론이었다.
2025.12.11 무통 A Plus라섹 진행

2025.12.09 첫 내원일(우안)

2025.12.11 수술당일(우안)


2025.12.09 첫 내원일(좌안)

2025.12.11 수술당일(좌안)
수술당일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안 모두 전반적인 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특히 우안은 초기 검사 대비 비대칭 정도가 소폭 완화된 양상을 보였다.

수술 당일에는 초기 검사 대비 보다 안정적이고 재현성 있는 결과가 확인되었으며, 굴절검사 결과 또한 Retinoscopy값과 유사하게 나타나 최종 교정값을 결정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수술 8일째에는 양안으로 1.2 일부까지 읽을 수 있었으며, 수술 후 한 달째 각각 1.2까지 측정되었다.
보수적인 교정 전략(WFO)으로 진행하였음에도 수술 후 시력 회복은 양호하였으며, 경과 관찰 중
최대 양안 1.5 수준까지 측정되어 기능적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